삶은 예술
예술은 삶
호모루덴스. 놀이하는 인간
태초부터 인간은 유희와 놀이를 즐겼고, 생을 영위하는 데 있어 제사와 축제, 그리고 예술은 인간의 삶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문명의 발달과 산업화로 점점 태초 인류의 본질은 퇴색되고, 예술은 특정 집단만이 향유할 수 있는 전유물이 되고 말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예술하면 배고파 기술을 배워야지.’, ‘이 소비주의 사회에서 물질의 가치가 우선이지, 배고픈 예술을 해서 뭐해.’, ‘정신 차려. 꿈 깨고 현실을 살아’, 이런 말들을 아마도 이 책의 저자들은 수도 없이 듣고 살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감히 이렇게 말합니다.
배부른 예술가
우리가 지금껏 이렇게 잘 먹고 잘살고 있는 것도, 배운 게 도둑질이라. 내가 좋아하는 예술, 내가 하고 있는 예술, 앞으로도 계속할 그 예술로 배불리 잘 먹고 잘살아 가겠노라 하는 다짐.
후배 예술가들에게 조금의 희망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 언젠가 한 번쯤은 예술가로서의 꿈을 품어보았던 그 누군가에게 아직도 꿈을 꾸며 꿈을 좇아 꿈과 함께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는걸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우리의 삶을 통해 각자의 삶에도 작은 빛이 함께 하기를 소망합니다.
대표저자
허부영
김소희
연출. 시노그래퍼, 무대감독
박서현
가수, 보컬트레이너, 작곡가
방현아
발끝으로 사랑을 그려나가는 사람입니다.
송지현
지극히도 평범한 소리꾼의 일상을 공유합니다.
이소윤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사회적기업
그리미 대표입니다.
허부영
배우 그리고 영화인문학 강사
문화살롱 플라잉트리 대표